근황



씨가 부쩍 더워졌다.

난 더운 게 너무 싫어, 돈 많이 벌면 시원한 나라 가서 살아야지.

아님 시원한 계절을 쫓아다니면서 전세계를 돌면서 살아야겠다.



구 생일 선물을 샀다.

무슨 동전 지갑이 만천원이나 하냐.

동물의 숲 너굴마트 같으니라구.

살 시간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사긴 했는데

그 친구한테 만천원짜리 선물을 주는게 아까운 게 아니라

이 조그만 녀석이 만천원어치 앞가림을 할지가 의심스럽다.



익스피어를 8권째 봐간다.

리어왕 보면서 울 뻔했다. 울진 않았다, 그냥 '뻔' 했다.

책 보다가 울컥한거 정말 오랜만이다.

그것도 400년전 글인데,

나머지는 잘 모르겠다, 아직.

지금까진 이거...못 쓰겠다.

계속 읽다보니 쓸데없이 말장난만 늘었다.



쓰고 싶다.

오랜만에 옛날에 글 올리던 사이트를 가봤다.

요행히 아직 안망했다.

립서비스로라도 한두명쯤 내 글을 기다리고 있다고 해서 기뻤다.

사실 주변에 많이 보여주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보여준 사람 중에

정말로 내 글의 의미를 읽어낸 몇 안되는 사람이니까.

근데 문제는 내가 못 쓴다는 거.



시번 n4가 너무나 갖고 싶다.

그 야들야들한 바디가 너무 예뻐, 널 갖고 싶어-

236만원.

샹.

잔고 75만원.

차액 160만원.

돈 모으는 동안 생활비도 들테니까 과외 네 달.

근데 그 돈을 모은다고 해도 내가 그걸 살지는 모르겠다.

미쳤지.

내가 음악으로 먹고 사는 사람도 아니고.

230만원짜리 칠 실력도 아니고.

근데 정말 갖고 싶어, 갖고 싶어, 갖고 싶어.


이상.

by 까투리 | 2008/05/27 00:01 | 트랙백 | 덧글(3)

트랙백 주소 : http://karthree.egloos.com/tb/394941
☞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(트랙백 보내기) [도움말]
Commented at 2008/05/29 02:12
비공개 덧글입니다.
Commented by 까투리 at 2008/05/31 10:27
다시잘안보이게바꿨어
그게눈에띄는지몰랐지
어차피내싸이사람안옴
Commented by ㅋㅋ at 2008/10/25 01:22
예전에 이거 봤을텐데 왜 기억이 안나지. 너 어디에 글 올렸었어 ㅋㅋㅋ

:         :

:

비공개 덧글

◀ 이전 페이지          다음 페이지 ▶